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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회복 '브레이크 신호'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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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상승률·소비지출·해외경기 모두 '침체의 늪'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의 경기회복에 미세한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지난해 수 십 차례나 신고점을 갈아치웠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0일(현지시각) 기준으로 올 들어 1.36% 상승에 그쳤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에 탄력이 떨어진 원인으로 ▲임금 상승폭이 크지 않아 가계 소비 증가세가 부진하고 ▲일본·중국·그리스 등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데다 ▲달러 강세로 미국 경제에 부정적 여파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우선 저조한 임금 상승률이 문제로 지목됐다. 미국은 가계 소비가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소득이 얼마나 증가할 것이냐가 경기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지난 2월 시간당 임금이 2%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3.5% 상승을 크게 밑돌았다.

그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눈앞에 두고 점점 지갑을 닫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소비 지출은 전월대비 0.1% 증가해 전망치 0.3% 증가를 하회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2월 소비 지출은 0.1% 줄어들어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톰 포르셀리 RBS 캐피탈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소득이 소비자 지출에 이렇게 직접적 영향을 준 것은 지난 1960년대 이후 처음"이라며 "2009년 6월 이후부터 임금상승률과 소비자 지출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록웰 글로벌캐피탈의 피터 카르디요 수석 시장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아직 인상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일시적 성장 둔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상황이 지지부진한 것도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물가상승률이 부진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최근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위험을 직접 거론했다. 저우 행장은 지난 29일 하이난에서 폐막한 보아오포럼에서 "최근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 둔화가 지속될지,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CNN머니는 "글로벌 경기부진 중에서도 미국 경제에 가장 부정적인 것은 중국 경기침체와 달러 강세"라며 "이 경우 미국 수출품에 대한 중국 수요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달러 강세는 향후 1~2년 동안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0.25~0.5%가량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 일본과 그리스 등 세계경기 침체 역시 미국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본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서 소비세 인상효과를 제외하면 정체 수준(0.0% 상승)이다. 그리스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 ▲정부 지불 능력 약화 ▲은행 유동성 압박 ▲공공 부문 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JP모건이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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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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