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세계 1위 면세업계 회사인 스위스 듀프리가 공항 면세점 브랜드 월드듀티프리(WDF)를 베네통으로부터 13억유로(14억달러, 1조55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듀프리는 WDF의 지분 50.1%를 주당 10.25유로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개월간 평균 가격에 22%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이다.
전세계 19개국의 495개의 점포와 98개의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WDF의 인수로 듀프리는 한 해 90억달러의 매출을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줄리안 디아즈 듀프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12번의 인수를 통해 회사를 확장해왔다.
당초 한국의 롯데그룹과 중국의 선라이즈듀티프리도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시장에선 듀프리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봤었다.
만일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인 롯데그룹이 WDF 인수에 성공했다면 1위인 듀프리를 빠짝 추격하는 2위로 도약했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
WDF의 주가는 밀라노증권거래소에서 10.96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28억유로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