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243회에서 자식 넷을 둔 3호선 구걸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5년간 구걸해온 3호선 공식 트러블메이커 이순복(가명, 74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할머니는 보통의 구걸자들과는 달리 부끄러워하는 기색이나 미안한 기색 없이 늘 당당하기만 하다. 사람들로 가득 찬 지하철 안에서 자신의 구걸에 방해가 되면 아무나 밀치고, 싸우는 통에 지하철 보안관들 사이에서는 요주의 인물로 통하고, 승객들 사이에서는 '3호선 깡패 할머니'로 불린다.
작년 한 해 동안 구걸행위로 벌금을 낸 횟수만 279번, 3호선에서 들어오는 민원의 50% 이상이 할머니에 대한 내용이다. 3호선에서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는 트러블 메이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3호선을 떠나지 않는 구걸 할머니에게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할머니의 구걸은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온종일 계속된다. 움직이는 지하철 안에서 할머니는 절뚝이는 다리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걸음을 옮긴다. 끼니조차 지하철 승강장에 앉아 대충 때우기 일쑤인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 작은 돈이나마 보태주려는 온정의 손길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할머니가 구걸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웬만한 대기업 연봉이 부럽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데…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최소 30~40만 원을 벌어 갈 것이라는 할머니! 과연 사실일까? 그러나 그렇게 악착같이 번 돈으로 좋은 옷을 사는 것도, 좋은 밥을 먹는 것도 아니라는데. 대체 할머니가 이토록 절박하게 구걸해서 돈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가 구걸한 돈을 모아 월세집을 전셋집으로 옮겼다는 소문부터 시작해 할머니의 돈을 뺏어가는 누군가가 뒤에 있다는 소문까지… 구걸 할머니에 관한 여러 추측들만 무성한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에게 세상에 어느 누가 빌어먹고 사는 것을 좋아하겠냐며, 자신에게도 장성한 네 명의 아들이 있다고 털어놓은 구걸 할머니의 사연은 뭘까.
할머니는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마지막 소원이 있어 오늘도 지하철 구걸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장성한 네 명의 아들을 두고도 지하철 구걸을 멈출 수 없는 할머니의 숨겨온 이야기를 리얼 스토리 눈에서 취재해 본다. 25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