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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1위를 차지한 '위플래쉬'의 주연배우 J.K.시몬스. 영화 속에서는 단 한 차례도 이런 푸근한 웃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사진=AP/뉴시스]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플래쉬’는 20일 오전 9시 예매율 19.3%로 추천영화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위플래쉬’의 거침없는 흥행질주는 명작을 알아보는 관객의 뜨거운 입소문 덕이다. 톱을 노리는 19세 재즈드러머와 악마와 같은 교수법으로 유명한 플렛처의 이야기 ‘위플래쉬’는 귓가를 두드리는 히트 재즈넘버와 신들린 연기호흡이 어우러져 100분간 객석을 압도한다.
추천영화 1위까지 차지한 ‘위플래쉬’는 음악영화는 물론 예술영화의 상승세를 이끄는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일으킨 아트버스터의 흥행바람은 ‘비긴 어게인’을 거쳐 ‘위플래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위플래쉬’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이라면, J.K.시몬스의 거침없는 카리스마에 푹 빠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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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의상으로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디즈니 신작 '신데렐라'. 명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계모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19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여전히 10%대 예매율을 찍으며 추천영화 상위권을 유지했다. 리암 니슨의 ‘런 올 나이트’와 ‘다이버전트’를 잇는 SF 대작 ‘인서전트’가 각각 추천영화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3월20일 추천영화 (예매율)
1. 위플래쉬 – 19.3%
2. 신데렐라 – 17.9%
3. 스물 – 15.6%
4.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12.9%
5. 태양을 쏴라 – 5.8%
6. 런 올 나이트 – 3.9%
7. 살인의뢰 – 3.8%
8. 인서전트 – 3.7%
9. 채피 – 3.4%
10. 소셜포비아 – 2.4%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