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회에서는 억척스러운 주부 조강자(김희선)와 명성고등학교 수재이지만 가장 ‘호구’이기도 한 천사 같은 국어 선생 박노아(지현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강자는 갑자기 비가 내리자 딸 오아란(김유정)의 데리러 학원 앞으로 갔다. 하지만 아란은 자신의 체육복을 입고 나온 강자를 부끄러워하며 “왜 왔느냐, 친구가 본다”며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짜증을 냈다.
딸의 태도에 울컥한 강자는 우산을 집어 던진 채 곧바로 포장마차로 향했다. 이 모습을 본 노아는 “우산 떨어트렸다”며 강자를 따라 포창마차까지 쫓아갔다. 동안 얼굴에 학교 체육복까지 입고 있는 강자를 학생으로 오해한 것.
이를 알 리 없는 강자는 포장마차에 들어서자마자 “아줌마 소주 하나요”라고 주문했고, 노아는 “이놈의 자식 어디 학생이, 어서 일어나”라며 “이거 한명여고 체육복 맞지? 너 몇 학년 몇 반이야? 무슨 학원 다녀?”라고 훈계했다.
이에 강자는 “나 학생 아니고 그거 떨어트린 거 아니고 버린 거야. 버리는 거 떨어트리는 거 구분 못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노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이름을 말하라고 외쳤다.
결국 화가 난 강자는 “눈 XX가 삐었나. 아주 주둥이를 콱 그냥. 왜 자꾸 따라와서 XX이야 X이쳐서 죽겠는데. 왜 자꾸 따라와 이 XX야”라고 욕설을 퍼부은 후 자리를 떴다. 예상치 못한 강자의 욕설에 노아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