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87만원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73만1510원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한해 375만명의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13조7799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총 급여의 82%인 11조3000억원이 노령연금이었으며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0.6%, 2.4%, 일시금이 5.0%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납부해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수급자의 평균 연금월액은 87만원이며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73만1510원이었다. 노령연금은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수령월액이 높다.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는 2008년 최초 1만3000명에서 2014년 말 14만4000명으로 7년 만에 11배 증가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652만명 가운데 34.8%(227만명)가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이 1.2배로 증가한 반면 수급자 수는 1.8배로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수급자 126만5000명에서 2014년 226만8000명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대비 연금수급자 비율은 전라북도 순창군이 46.1%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 청도군이 45.8%로 그 뒤를 이었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현재 21만4456쌍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24.3%씩 높아지는 추세다.
그 중 최고로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해 월 251만원을 수령 중이며,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인 월 136만원을 초과하는 부부수급자는 3428쌍이다.
연금수급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0.6%로 전년보다 7만6000명이 늘어났다. 특히, 유족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92.5%, 분할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88.2%로 남성에 비해 12배 이상 높았다.
연금공단은 올해는 총 415만명 수급자에게 월 1조3823억원씩 총 16조5875억원의 국민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급자와 연금지급액이 모두 각각 40만명, 2조8076억 원이 늘어나며, 향후 2025년에는 수급자가 62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금공단은 "저출산,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안정된 노후준비를 하기 위해서는국민연금에 가능한 빨리 가입해 많이, 오래 납부하는 것이 좋다"며 "맞춤형 노후설계를 통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고령화 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