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A급 회사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절대금리가 높은 우량회사들의 장기물 회사채나 상대적으로 등급은 낮지만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회사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이중에서도 A급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도 발행사의 금리 제시 수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제는 단순히 신용등급이 높다는 이유만으로는 수요예측 성공을 장담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고금리채권 수요에 등급간 발행 불균형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금리인하 이후 소폭 확대된 크레딧 스프레드는 다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절대금리 수준도 낮아진 만큼 축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지표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용스프레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에 따른 유통물 감소 영향과 지표금리의 급격한 하락 폭을 맞추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신용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통시장에서는 지난해 총거래대금이 18조3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간별로는 잔존기간 6개월 미만인 채권이 거래대금 약 4조원으로 가장 활발했고, 1년물 이하 단기물 거래대금 비중은 상승 추세에 있다.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유통시장이 다소 위축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