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1123.40/1123.8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0일 종가(1122.60원)보다 0.80/1.20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25.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126.00원, 저점은 1123.10원이다.
간밤 주요국 통화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날 122엔대까지 올라섰던 달러/엔 환율은 121엔까지 재차 하락한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2년래 최저 수준인 1.069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 오름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다음날 열리는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비둘기적일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다만 단숨에 급등한 환율 레벨에 대한 부담과 네고 물량에 추가 상승 랠리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이에 개장 직후 고점보다 낮은 수준에서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4.45원 상승한 것이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화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로 다시 반락한 점이 부담"이라며 "다만 대외 이슈가 달러 강세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3월 금통위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어 보이나 상반기내 추가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해 대내외 재료가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현재 달러/엔 환율이 유의미하게 움직이고 있지 않다"며 "이틀간 환율이 크게 올라 국내 이벤트를 앞두고 상단에 대한 부담이 있는 듯하며 1120원 중후반에서 하락 압력이 강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