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솔로' 가인이 더블 타이틀곡 'APPLE(애플)'이 19금 가사로 인해 방송국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인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CGV에서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미니 4집 'HAWWAH(하와)' 발매 기념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보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박재범 피처링의 타이틀곡 'APPLE'은 통통 튀는 리듬과 피아노 연주로 금단의 과일인 사과를 베어물고 싶은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곡으로 완성됐다.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박재범은 가인과 어우러져 신선한 느낌을 더하면서도 주고받는 가사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가인은 "노래 제목이 애플이다보니까 엉덩이와 허벅지에 볼륨을 일부러 벌크업했다"고 곡을 위해 하체 운동에 열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감독님이 힙을 따라가면서 찍는데 뒤태가 아무것도 없으면 곤란하다고 하셨다. 보기 좋게 몸을 만들려고 3개월 간 하체 운동만 굉장히 열심히 해서 하체를 만들었다. 만드는 과정에서 시사회를 갔다가 살이 많이 쪘다고 기사가 많이 났더라. 중간에 좀 의기소침하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 건강해보이고 탄력적인 느낌을 내려는 욕심을 냈다. 뮤비 찍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몸을 만들었다"고 비화를 설명했다.
김이나 작사가는 "가인이 표현하는 여성상이 좀 더 관능적이기를 바랐다. 아쉽게도 노래 가사가 19금 판정 받았다. 박재범씨 파트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이에 관해 "이 곡을 처음에 받았을 때 아슬아슬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완전 노골적이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게 잘 표현된 것 같았는데 심의를 통과 못한 게 굉장히 많이 아쉽다. '왜지?' 싶고 정말로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하지 말라고 하니까 갖고 싶다. 갖지 말라고 하니까 갖고 싶다는 얘기인데 야하게 듣자면 또 야한 가사인 것 같기도 하다. 심의 통과 못한게 굉장히 속상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가인의 미니 4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PARADISE LOST', 'APPLE' 외에도 'FREE WILL' 'THE FIRST TEMPTATION' '두 여자' 'GUILT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엔 작사가 김이나가 리릭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작곡가 이민수와 EAST4A 외에도 박재범과 도끼, 휘성, G고릴라, 매드클라운 등이 곡 작업과 피처링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가인의 네 번째 솔로 앨범 'HAWWAH'는 오는 12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