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5일 종가보다 1.80원 내린 1097.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0원 상승한 1100.0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고가 1102.40원, 저가 1096.60원을 기록했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 이어 하원 청문회에서도 인플레이션 등의 경기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옐런의 완화된 스탠스를 재확인한 글로벌 주요 통화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부터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다만 저점 인식에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00원 중심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오전 중 달러/엔이 119엔대로 진입해 달러/원 환율도 1102원까지 치고 올라가며 이에 동조하는 듯했다. 그러나 달러/엔 상승이 주춤하자 달러/원 환율도 109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낮춰 수급장세를 펼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별다른 모멘텀 없이 달러/엔을 따라 연동하는 등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며 "전형적인 수급장세였으며 내일도 2월 마지막이라 네고 물량에 따라 등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단 인식에 들어오려는 수요도 감지돼 단기간을 두고 보면 상하단 견조한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듯하나 내일 물량이 좀 더 많이 소화될 가능성도 있고 장중 모멘텀이 없어 환율이 편하게 올라갈 상황은 아니다"라며 "내일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