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새봄 앞둔 극장가 점령한 거센 청불바람…박스오피스·예매차트는 우리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겨울 극장가 청불바람을 몰고 온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봄을 앞둔 극장가에 난데없이 청불바람이 거세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필두로 한 청불영화들은 2월 중순 설 연휴를 맞아 가족관객을 공략할 대작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며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특히 26일을 기점으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기생수 파트1’ ‘나이트 크롤러’ 등 경쟁력을 갖춘 청불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와 액션, 이야기, 화면과 음악 등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톡톡 튀는 19금 수트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이십세기폭스의 야심작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콜린 퍼스의 첫 액션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국내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상으로 인기 있는 이 영국배우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젠틀하고 섹시한 스파이로 변신해 찬사를 받았다.

정교하고 깔끔하며 화려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속 액션은 파핑캔디처럼 감각적인 연출과 만나 객석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엑스맨’ 시리즈 최신작에서 수완을 과시한 매튜 본 감독은 지금까지 만나온 스파이액션영화와 전혀 다른 구성과 화면으로 극장가를 흔들었다.

이 같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경쟁력은 그대로 흥행파워로 이어졌다. 설 연휴를 전후해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을 비롯해 ‘쎄시봉’ ‘국제시장’ 등 가족관객을 위한 영화가 대거 포진했음에도 꿋꿋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24일 기준 누적관객 255만을 넘겼다. 더구나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과 예매율 및 박스오피스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어 추후 흥행기록에도 관심이 모인다.

세계적 흥행바람을 타고 한국에 상륙하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청불 흥행바람 이어갈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지핀 청불영화의 거센 바람을 이어갈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다. 26일 개봉하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 영화팬 사이에선 초미의 관심사였다.

라이징스타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을 기용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상류층을 지배하는 은밀한 관능을 담았다. 남부러울 것 없는 젊은 사업가 크리스찬 그레이가 차가운 매력 뒤에 숨긴 뜨거운 욕망이 여성관객을 유혹한다. 그레이와 모종의 계약을 맺고 에로티시즘에 눈뜨는 사회초년생 아나스타샤 스틸의 감정변화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물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변태적 성욕을 다뤘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정서상 혹평을 받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다만 25일 오전 기준으로 볼 때 예매율 2위를 기록한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분명한 사실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흥행을 좌우할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원작팬들의 평가란 점이다.

청불등급을 낮춰달라는 원작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기생수 파트1' [사진=판씨네마]
■만화팬들의 엄청난 지지 ‘기생수 파트1’
네이버 영화섹션 개봉예정작 코너에서 무려 1만5000명이 ‘보고싶어요’를 누른 화제작. 일본의 동명 원작 만화를 스크린에 옮겼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대를 모은 절대 인기작이다.

‘기생수 파트1’은 정체불명의 생명체에게 오른팔을 내준 주인공 신이치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을 ‘오른쪽’이라 부르며 공생을 제안하는 생물과 별 수 없이 살게 된 신이치가 연쇄실종사건에 휘말리면서 기이한 사건들이 전개된다.

사람의 신체를 차지한 기생생물이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그린 ‘기생수 파트1’은 수위 높은 화면과 스토리 탓에 청불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원작을 이미 접한 골수팬들의 아우성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기생수’가 영화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등급을 낮춰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특종에 눈이 멀어 조작까지 가담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 '나이트 크롤러' [사진=누리픽쳐스]
■잔혹하고 불편한 진실왜곡 ‘나이트 크롤러’
‘나이트 크롤러’는 각본가로 잘 알려진 댄 길로이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스릴러다. ‘프리잭’(1992)과 ‘투 포 더 머니’(2005),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2006), ‘리얼 스틸’(2011), ‘본 레거시’(2012)에 이어 댄 길로이가 선을 보이는 ‘나이트 크롤러’는 우리가 접하는 뉴스가 조작됐을 수 있다는 섬뜩한 내용을 담았다.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은 영화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특종이 될 사진을 건져 이를 TV매체에 팔아넘기는 나이트 크롤러를 다뤘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스케치하고 재빨리 가격을 흥정하는 나이트 크롤러. 그들에게 묘미를 느낀 주인공이 업계에서 점차 이름을 날리는 과정을 숨 가쁘게 그리는 이 영화는 완벽한 특종을 만들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조작을 보여주며 객석의 뒤통수를 노린다.

‘나이트 크롤러’는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 등 자극적 화면 탓에 청불등급을 받았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만한 사건을 다뤄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댄 길로이가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 점, 그리고 할리우드의 대표 지성파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했다는 사실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