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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11남매의 17평 반지하, 완벽 `러브하우스`로 변신 [사진=JTBC `우리집`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우리집' 11남매의 집이 180도 변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우리집'에서는 11남매가 살고있던 17평의 반지하를 나만의 스타일로 바꿔주는 맞춤형 하우스 체인지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날 '우리집'에서 MC들은 수납공간이 없어 여기저기 물건이 널브러져 있는 집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손길을 받아 집을 완벽히 뜯어 고쳤다.
먼저 발 디딜 틈 없던 현관은 넓고 깔끔하게 재탄생했고, 11남매의 신발을 모두 넣어도 넉넉한 신발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어 거실 겸 주방으로 발길을 옮기자 더 놀라운 풍경이 드러났다.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가전제품과 요리도구들이 각자의 공간에 알맞게 들어가 있었다. 언제든 접었다 펼 수 있는 아일랜드식 식탁에서는 디자이너의 센스가 엿보였다.
특히 설거지가 쌓여 냄새가 났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방 천장에는 냄새를 흡수하는 음이온 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반지하의 특성을 고려해 자동 빨래 건조대를 거실 천장에 만들어 두었다.
또 책상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셋째를 위해 형제방에는 공부방의 기능까지 추가했고, 어린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도록 칠판이 합쳐진 접이식 책상을 설치해 시선을 끌었다.
자매 방에는 소녀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4단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의 이목을 끌었고 마지막으로 세탁실로 전락했던 화장실은 빌트인 되어 있는 세탁기를 설치해 공간을 늘려 좀 더 여유로운 이용이 가능해졌다.
반면 부부의 안방을 공개하던 중, 남매의 아버지는 "지금 사실은 열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우리집' 11남매의 집 변신에는 총 2387만8620원이 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