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추적60분'에서 방송 최초로 지난 정부의 핵심사업이었던 자원외교의 진실을 밝힌다.
KBS 2TV '추적60분' 14일 방송에서는 최근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원외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멕시코 볼레오에서 볼리비아 라파스, 우유니 소금사막까지 총 3만5000km를 이동하며 현장을 찾았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멕시코의 '볼레오 광산'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해외자원운영사업이다. 그러나 2008년 계약 이후 회수율 0%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약지반 문제로 채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산에서는 석탄광에 쓰이는 '지보'로 갱도를 지탱한 후 시험채굴작업을 하고 있다. 마을 주민은 "볼레오 광산은 잘못된 땅이다. 위험한 곳"이라며 "광구가 무너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전한다. '추적60분'은 방송사 최초로 볼레오 광산을 찾아 갱내 채굴 현장은 물론 광산의 실상을 샅샅이 살펴본다.

제작진은 투자가 결정된 '그 날'의 모든 것이 적힌 회의록을 입수, 3개월 간 은폐되었던 광산 운영사의 부도 사실과 은밀하게 이뤄진 수익률 조작 등을 밝힌다.
광물자원공사는 이상득 외교특사와 함께 볼리비아의 리튬 개발권 확보라는 또 다른 실수도 저지른다. 당시 언론이 대서특필하던 리튬 사업은 대한민국의 이름만 쏙 빠진 채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볼리비아 전 산업부 장관은 "우유니 소금호수의 광물 추출은 볼리비아 정부 소관"이라며 "볼리비아나 외국의 어느 민영기업도 리튬 원료 추출권을 가질 수 없다"고 밝힌다. 이에 현지 사업가에게서 볼리비아 리튬개발을 위한 외교가 진행되던 당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개발사업은 총 70건이 진행됐다. 집권 초기부터 '에너지 자주개발률 상승'을 내세우며 에너지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무리한 투자와 사업 추진으로 낭비된 수조 원의 국부는 고스란히 국민의 어깨에 지워졌다.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의문을 제기하며, KBS 2TV '추적60분'은 소문만 무성하던 자원외교의 진실을 밝힌다. 14일 밤 10시1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