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어린이집의 문제점에 대해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어린이집 급식에서도 부모들이 모르고 있는 실체가 전파를 탄다.
이날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방송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더불어 어린이집의 학대, 급식의 모든것을 파헤친다.
올해 여섯 살이 된 유민준(가명) 군과 친구들은 6개월 전부터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유 군은 놀이 치료 과정에서 인형 눈을 때리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아이의 자아가 위축되어 있으면서도 공격성을 내포한 불안한 심리 상태라는 걸 보여줬다.
아이의 엄마는 제작진에게 아이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의 CCTV 영상을 보여줬으며,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보육교사가 수시로 아이들의 머리채를 잡아 자리에 앉히거나 때렸고, 아이가 잠에서 깨지 않자 다리를 들어 올려 수차례 물구나무를 세웠으며, 이 모습을 확인한 엄마들은 지난해 8월 아동학대기관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아동학대가 아닌 단순폭행으로 판단해, 가해 교사에게 벌금 2백만 원만을 물렸고 해당 어린이집에는 운영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고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입장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행정처분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없어 시청과 소송 중일 뿐 피해아동 엄마들과는 할 얘기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지난 1월 부모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양심고백이 담긴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설득 끝에 교사들을 만난 제작진은 어린이집의 부당한 행태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보육교사들은 한 겨울에도 보일러를 틀지 않아 아이들이 냉골에서 지내는 일이 많았고, 체험학습 및 등‧하원 시 인원을 초과해 차량에 태우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이다.
특히 교사들이 걱정했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의 급식이었다.
원장이 130명 아이들의 간식을 국수 3kg로 해결하라고 한다거나 잔반으로 남겨놓은 밥을 얼려뒀다가 죽을 끓이라고 했다는 것이였고, 원장은 아이들에게 준 것과 전혀 다른 푸짐한 식단 사진을 올리고 허위 영수증을 만들어 엄마들을 속여 왔다고해 충격을 자아낸다.
이에 제작진은 한 어린이집에 들어가 아이들이 먹는 점심 식단을 확인했다.
밥과 된장을 풀은 듯한 멀건 국과 김, 깍두기 몇 조각이 전부였고 급식 내용을 확인한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단백질 등 영유아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볼 수 없는 식단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엄마들이 모르게 감추고 속이는 어린이집의 비양심적인 행태는 13일 오후 7시 30분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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