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12일 국채선물시장이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 확인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이 촉발한 금통위 경계감과 부정적 경기전망에 따른 매수심리가 혼재된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는 10년물 입찰 호조와 유가반락에도 불구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인상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국채선물도 금리상승 압력을 받으며 매도 흐름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3·10년 국채선물을 양매도 하고 있는 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관망세가 짙은 장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와 설연휴를 앞두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1bp 상승한 2.018%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내린 108.41을 나타내고 있다. 108.40~108.46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하락한 123.28에 거래되고 있다. 123.39로 출발해 123.21~123.4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매도 또는 매수하기에 애매모호한 레벨이라 다들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 부총리 발언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통위나 설연휴가 지나봐야 방향성이 잡히기 시작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금통위 이후 밀리면 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저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분할매수를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약보합으로 출발하고 있으나 추세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국내 쪽 변수들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한 미국장의 영향이 국내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 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