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더라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10일 '미국과 금리차 축소, 금리 인하 큰 걸림돌 아니다'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에서 인식하는 한국의 위험 프리미엄은 현재 선진국과 금리 차이보다 작은 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올 하반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좁아진 한미 금리차를 두고 자본 이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차가 축소돼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이 이탈하면서 국내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발표함에 따라 유럽계 자금의 국내유입이 촉진되면 미국 금리 인상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여지가 있다고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국내 채권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 비중이 높은 점도 외국인 자금 이탈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 기준금리는 2.00%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