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 예고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213회에서는 70대 노부부의 장미전쟁이 전파를 탄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는 전처의 집에 불을 지른 70대 노부부의 끝나지 않는 장미전쟁이 소개된다.
지난 11월 1일, 누군가 쌓여진 재활용품에 불을 지르며 천안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순경들과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건 집주인(80, 여)의 전 남편인 신 씨 할아버지(76)이였다.
두 사람은 30여년 간 함께 살았지만 7년 전 이혼을 했지만, 이혼 후에도 할아버지는 수시로 할머니를 찾아와 할머니가 만나주지 않으면 난폭한 행동을 보이곤 했다.
방화범으로 지목된 할아버지는 이혼 후 허름한 셋방에서 홀로 생활 중이었다.
할아버지는 부엌도 없는 낡고 좁은 집 안에는 오랜 시간 방치되어 부패된 음식과 낡은 물건으로 가득차있었고,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 못해 매일 무료 급식소를 찾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가난한 독거노인인 줄 알았던 할아버지에게 놀랍게도 1억 원이 넘는 재산이 있었고, 할머니는 그렇게 많은 돈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할아버지와는 달리 할머니는 이혼 후 정부에서 주는 노령연금 2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할머니는 넉넉지 않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폐지 줍는 일을 하고 있다.
또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30년 간 살면서 단 한 푼의 돈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 식당에 나가 번 돈으로 생계를 꾸려왔으며, 걸핏하면 밥상을 엎고 성질을 부리는 할아버지로부터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다고 호소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그러면서도 할아버지가 찾아와 부리는 난동을 그저 보고만 있다는 할머니의 진심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특히 제작진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려 했고, 동사무소 직원과 이웃들이 나서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도움을 거부하고 있었다.
한편, 두 사람을 넘어 지역 주민들까지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전쟁을 끝낼 방법은 없는 것인지 9일 오후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