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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00선](54) 상계지구 첫번째 재건축 '상계주공 8단지'

기사입력 : 2015년02월06일 16:00

최종수정 : 2015년02월06일 16:00

재건축 단축 수혜 단지 중 유일하게 재건축 추진 중…호가 상승세

[편집자주] 이 기사는 1월 29일 오후 5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9.1 주택대책으로 재건축 시행 시기가 앞 당겨진 상계 주공8단지가 9.1대책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오는 5월 실시될 재건축 가능 연한 축소로 혜택을 받은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 상계 8단지라서다.  

◆더블 역세권…학군 좋고 주거 밀집지

주공 8단지는 18개동 830가구 규모도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단지에서 400m 거리에 있다. 지하철 4호선 노원역은 단지와 약 750m 떨어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학교가 많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안에 상원초, 온곡초, 상곡초, 청원고, 청원여고가 있다. 반경 500m~1㎞에 상계초, 계상초, 동일초, 상경중, 노원고, 용화여고가 있다. 광진·중랑·노원구와 같은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집을 찾는 학부모라면 관심을 가져볼 단지다.

아울러 8단지는 주거 밀집지역이다. 16개 단지 총 4만223가구가 모여있다. 정부 주도 아래 상계신시가지단지 조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사진=이형석 기자]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 아파트 중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주공 8단지에서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주공 16개 단지 중 홀로 재건축 추진

주공 1~16 단지는 지난 1988년 준공됐다. 규제 완화로 오는 2018년(당초 2022년)부터 재건축할 수 있다. 이 기준만 놓고 보면 8단지는 현재 재건축을 추진할 수 없다.

그런데도 재건축이 추진되는 것은 8단지가 조립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보통 건축 현장에서 거푸집(임시틀)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부어 기둥 등을 만든다. 반면 8단지는 공장에서 미리 만든 기둥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식으로 지어졌다. 이런 이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김현태 8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2004년 안전진단을 받아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며 "주공 1~16단지 중 8단지만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점 대비 40% 저평가…'9.1대책' 후 호가 상승

8단지는 지난 2008년 최고점 대비 40%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전용면적 31.95㎡는 평균 1억8500만원대에서 매매되고 있다. 전용 38.52㎡ 시세는 평균 2억2250만이다. 지난 2008년 대비 40%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8년 하반기 31.95㎡는 평균 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저평가된 매맷값은 회복 중이다. 지난해 '9.1주택대책' 발표와 연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3년 유예를 포함한 부동산 활성화 관련 3법의 국회 통과 후 호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8단지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31.95㎡ 호가는 2억원 안팎까지 올랐다.

8단지 인근 상아공인 관계자는 "'9.1대책'과 초과이익환수제 국회 통과 등으로 호가가 올랐다"며 "다만 추격 매수세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형석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주공 8단지

◆숙제는 분담금..전용 60㎡ 받아도 1억8000만원 내야

상계주공8단지의 발목을 잡아끄는 것은 다름아닌 분담금이다. 일반분양물량이 작아 조합원 분담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은 용적률 상향 등으로 일반분양 물량을 늘려 주민 분담금을 낮추는 게 관건이다. 하지만 상계 8단지는 예상 일반분양이 약 40가구에 불과하다. 재건축으로 총 188가구가 늘지만 이 중 146가구가 임대주택이다.

상계주공8단지는 지난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으로 용도가 상향됐다. 이에따라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293%를 적용해 재건축한다.

종 상향으로 주민 분담금은 약 3000만원 낮아졌다. 그러나 조합원이 내야할 분담금은 만만치 않다. 

김현태 조합장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31.95㎡에 사는 조합원이 재건축 후 59㎡에 입주할 때 1억8000만원을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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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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