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을 연기한 배우 천우희 [사진=NEW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제) 20인 1역 여배우들의 스틸이 공개됐다.

‘20인 1역’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영화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제작 용필름, 제공·배급 NEW) 가 아름다운 세 명의 여배우 천우희, 고아성, 박신혜가 연기하는 주인공 우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뷰티 인사이드’는 김대명, 도지한, 전영운,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이재준, 홍다미, 조달환, 이진욱, 김민재,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이승찬, 김주혁, 유연석 등 화려한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한 바 있다.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한 남자, 그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우진의 스틸에는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여배우들 천우희, 고아성,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첫 번째 주인공은 영화 ‘써니’에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후 지난해 ‘한공주’ ‘카트’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천우희다.

극중 남자 주인공 우진을 연기, 다시 한 번 색다른 도전에 나선 그는 공개된 스틸에서 이수(한효주)를 등진 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천우희는 “‘여배우가 언제 남자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가 다시 올까’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을 연기한 배우 고아성 [사진=NEW 제공]

이어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 고아성이 또 다른 우진으로 분해 미모를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괴물’의 아역 배우에서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의 주연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고 있는 고아성은 공개된 스틸 속에서 수수한 모습으로 멍하니 앉아있다.

고아성은 “매일 모습이 변하는 캐릭터인 우진을 연기하기 분명 쉽지 않았지만, 몰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하나 더 쌓은 것 같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을 연기한 배우 박신혜 [사진=NEW 제공]

마지막으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7번방의 선물’ ‘상의원’부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신혜 역시 또 한 명의 여성의 모습을 한 우진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 속 박신혜는 극중 절친한 친구인 상백(이동휘)과 함께 해 궁금증을 더한다. 그는 “관객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가장 걱정되면서도 기대된다. 짧은 촬영이었지만, 여러 배우가 쌓아온 우진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석권, 클리오 국제광고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 ‘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하는 ‘뷰티 인사이드’는 신선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오는 2월 중 촬영을 마무리 짓고 올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