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의 증류주 수출이 5년 연속 증가했다. 달러 강세도 위스키의 인기를 이기지 못당한 것이다.

특히 켄터키산 버번과 테네시산 위스키엔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 두 종류 술의 수출은 10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65.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여 미국산 위스키가 다른 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비싸졌음에도 위스키의 인기는 시들지 않았다. 미국의 주요 증류주 수출국은 캐나다와 영국, 독일, 호주, 프랑스 등이다.
지난해 미국 증류주 수출에서 큰 증가세를 보인 나라는 브라질(208.1%)과 도미니크공화국(75.8%), 바하마(49.7%), 이스라엘(43.0%), 아랍에미리트(41.6%), 파나마(40.2%) 순이었다.
크리스틴 로카시오 미국증류주협회 국제무역 부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프리미엄 증류주는 전세계에서 새로운 구매자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증류주 매출도 2013년보다 4% 증가한 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류시장에서 증류주의 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34.7%를 기록해 2000년 이후 맥주의 점유율을 뺏으며 6.4%p(포인트)나 상승했다.
세계 버번의 95%를 생산하는 켄터키 지역의 에릭 그레고리 증류주 협회장은 “켄터키 버번의 황금시대가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증류주의 전 역사와 수 세대에 걸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르네상스 시대”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