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엔씨와 등돌린 김정주 넥슨 회장, 아이디스도 넘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절친 김영달의 아이디스홀딩스 지분매입 의심

[뉴스핌=정경환 기자]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등을 돌리면서, 아이디스홀딩스가 주목받고 있다. 김정주 대표가 엔씨소프트에 이어 자신의 다른 투자사에도 손을 뻗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간에 경영권 분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종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주 대표와 김택진의 오랜 우정에도 금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장기적으로 넥슨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할 지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지분 매입에 대한 사전 공지가 전혀 없었던 만큼 양사의 커뮤니케이션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며 "적대적 인수합병(M&A)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김정주 NXC 대표

김정주 넥슨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아이디스홀딩스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러가지로 김정주 대표와 김택진 대표 간에 벌어진 일련의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1968년생 동갑내기인 김정주 대표와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대표는 카이스트 동기 사이로, 무척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김정주 대표는 아이디스홀딩스의 2대주주로, 지분 24.8%를 보유 중이다.

결정적으로, 최근 아이디스홀딩스와 그 계열사인 코텍 그리고 아이디스를 향한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다. 아이디스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그 아래 코텍과 아이디스를 지배하고 있는데, SK증권 창구를 통해 최근 이들 세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는 세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

주로 매입하는 주식은 코텍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증권 창구에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날까지 코텍 주식을 약 74만주 순매수 중이다. 한 달여 가운데 지나 14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든 거래일이 순매수를 나태내고 있다.

코텍 관계자는 "한 증권사에서 개인 펀딩한 자금으로 매수 중인 것으로 아는데, 확실하지는 않다"며 "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주가 부양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코텍 주가가 지난해 연초 1만5000원 대에서 연말 9000원 대로 급락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매수세를 놓고 단순히 실적 기대나 주가 부양을 그 이유로 보기엔 의심쩍은 구석이 많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성 이슈로 주가가 오를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마치 조금이라도 덜 올랐을 때 사 두려는 듯, 자사주 매입 발표 직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코텍은 지난해 12월 17일 공시를 통해 자사 보통주 20만주, 총 19억52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기간은 오는 3월 17일까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분명히 이상하긴 하다"면서 "많이 살 것 같으면 블록딜로 하는 게 보통인데, 이렇게 나보란 듯이 대놓고 사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코텍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디스와 지주회사 아이디스홀딩스에서도 SK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디스는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매입하기 시작, 전날까지 3만6000주 가량을 사들이고 있고, 아이디스홀딩스는 수량이 적긴하나 지난 23일부터 이전보다 거래 규모가 확연히 커지며 최근 4거래일간 3000주 가까이 매수하고 있다.

앞선 증권사 관계자는 "세 회사 모두 사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면서 "주가 부양이나 실적 기대감 때문이라면 코텍만 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시장에서는 김정주 대표가 아이디스홀딩스도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가'로 변경하면서 이 같은 추측은 겉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는 모양새다.

NXC의 아이디스홀딩스 인수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NXC가 아이디스 기업분할로 설립된 지주사 아이디스홀딩스 주식을 3개월 동안 29차례나 사들이며 지분을 11%까지 확보하면서 인수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NXC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디스홀딩스 주식을 사들여 현재의 24.8%까지 끌어올렸고, 그 과정에서 지분 추가 매입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인수설이 불거지곤 했다.

아이디스홀딩스 관계자도 "김영달 대표와 김정주 대표가 친분이 두텁다"면서 "(M&A 같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와는 친분이 없어서 그렇게 됐나?"라며 "누가 무슨 생각으로 사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넥슨 관계자는 "아이디스와 관련해서는 투자사라는 것 외에 달리 변함은 없다"면서 "김정주 대표가 사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