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825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 순이익은 급증했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4년 ▲매출 17조1638억원 ▲영업이익 1조8251억원 ▲순이익 1조799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매출은 4조2890억을 달성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50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4%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가입비를 50% 인하(8월)한데 이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전면 폐지(11월)하고, 요금약정할인 반환금을 폐지(12월)하는 등 고객 통신료 부담을 경감했다.
이와 함께 T전화,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시장의 니즈에 맞는 신규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무한멤버십’, 결합상품 강화 등을 통해 기존/장기 가입고객 혜택 확대에도 주력했다.
올해 SK텔레콤은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데이터 이용 패턴 확산, 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상품·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014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다”며 “2015년에도 SK텔레콤은 고객 체감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