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8일 국채선물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전날의 강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시도하고 있으나 레벨부담에 강세폭은 제한적이다.
전거래일 국고채 10년물(2.297%)·국고채 30년물(2.555%)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26.7bp까지 좁혀지며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당분간 강보합 흐름의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FOMC 결과에 대한 기대감과 레벨부담이 맞물려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재한 가운데 대내외 경기 흐름이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밤 미국채 시장은 뉴욕 증시 하락에도 FOMC를 앞두고 한산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보합 수준인 1.824%를 기록했다.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상승한 108.61을 나타내고 있다. 108.55~108.62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24.18에 거래되고 있다. 124.01로 시작해 123.99~124.21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채권 강세 재료들이 많지만 이미 어느 정도 채권시장에 녹아있다는 인식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줄어들 것 같다"며 "월말 지표나 대외변수에서도 금리를 끌어 올릴만한 재료가 예상되지 않아 그동안 빠르게 달려온 것에 대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금리수준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뒤집을 만한 재료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상황에서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레벨부담을 이유로 성급하게 채권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채는 내구재 지표 부진으로 금리하락 요인이 강했지만 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강세폭을 반납했다"며 "국내 시장도 전날에 이어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줄 만한 재료가 없어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스탠스를 미뤄보면 2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대내외 경기 불안정이 계속된다면 3월에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물 중심의 강세가 계속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