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083.80/1084.10원(매수/매도호가)으로 26일 종가(1080.80원)보다 3.00/3.30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083.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 시각 고가 1083.80원, 저가 1082.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밤 사이 118엔대까지 상승한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그리스 총선에 따른 우려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911원대까지 떨어진 엔/원 환율에 대한 당국 개입 경계감도 형성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에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1070원대 후반에서 1080원대 중반을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118.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4달러를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26일 종가보다 0.05원 하락한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오른 관계로 어제보다 높은 레벨에서 시작했다"며 "장초반이라 지켜볼 필요는 있겠으나, 환율 흐름은 아래보다 위쪽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개장 후 수급상으로 매도 물량이 조금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 적극적인 거래 분위기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며 "월말이라 오후에는 네고물량도 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이 오르면서 상승 출발하고 있으나 월말 네고물량이 있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엔/원 환율에 대한 개입 경계감도 있어 1070원대 후반에서 1080원대 중반을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정된 미국 FOMC의 경우 기자회견이 없어서 크게 변화는 없을 듯하며, 영향도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