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0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3.00원 오른 1081.00원에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 미국 시장이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상승한 역외환율과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를 반영해 1080원 초반에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37분 현재 환율은 1081.70/1082.10원(매수/매도호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고가는 1081.40원, 저가는 1079.50원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1.55원을 고려하면 전날 종가보다 0.95원 상승한 셈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얼마 남지 않아 장중 1080원대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또 이날 발표 예정인 지난해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지표 결과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이 휴장이었고 ECB 양적완화 불확실성 속에 역외환율을 따라 상승출발했다"며 "장중 중국 4분기 성장률이 나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결국 ECB 회의에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는 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어 ECB에 대기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며 "1080원대 중심의 등락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