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달러화가 지지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082.50/1082.60원(매수/매도호가)으로 지난 주말 종가(1077.30원)보다 5.20/5.30원 올라 움직이고 있다. 16일 종가보다 3.70원 오른 1081.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고가 1083.70원, 저가 10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의 상승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16일 종가(1077.30원)보다 3.65원 오른 것이다.
지난 주말 달러/원 환율은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폐지 여파로 일시 1070원대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의 팔자 분위기로 다시 1080원대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NDF 시장에서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초반 달러/엔의 오름세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며 "다만 달러와 엔 모두 강세 자산으로 보는 만큼,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지는 않고 각 이슈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환 딜러는 "초반에는 비디쉬한 분위기로 가고 있다"며 "아무래도 ECB의 양적완화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어 하단이 지지되면서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 외국인 주식관련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네고는 레벨을 고려하면 기다리는 느낌이 강하며 결제수요가 더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