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채권시장이 전일 강세폭을 되돌리며 초약세 마감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 동결이 발표되면서 전일 크게 강해졌던 시장이 되돌림을 나타냈다.
전날 금통위 사전동향보고 회의가 종전보다 길어지면서 시장에는 소수 인하 의견 가능성이 대두됐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크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채권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이날 만장일치 결정에 급하게 포지션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은 만장일치 결정이 발표된 11시반 무렵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만7000계약 이상 순매도했으며, 증권 및 은행을 비롯한 국내기관들이 이를 매수로 대응했다.
보험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총재 기자회견 멘트에서 예상보다 호키시한 부분들이 있었고, 새로운 전망이 나오는 오는 4월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금통위 사전회의가 길어졌다해서 50bp 인하의 가능성까지 봤던 세력들이 일부 되돌리면서 시장이 크게 약해진 것 같다"며 "추가적으로 금리가 5~10bp 가량 추가 상승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한은 총재 스탠스는 디플레이션이나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진 않다"며 "이번에는 시장의 기대가 다소 앞선 것 같이 보였고 시장에서 기대하는 내용들이 없기 때문었기 때문에 시장이 밀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