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HMC투자증권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보증에서 17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을 조달한 기업이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손실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최근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체인 경주산업개발이 발행한 ABS 보증에서 171억원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지난 2013년 당시 경주산업개발이 190억원 자금을 ABS를 통해 조달했고 HMC투자증권은 보증을 섰다. 이후 경주산업개발은 19억원을 상환했다.
하지만 경주산업개발이 지난해 6월 회생절차를 신청, 12월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어 보증대상금액 171억원의 회수가 불투명한 상태다.
HMC투자증권은 이번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을 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보증채무 이행에 대해 현재 충당금을 쌓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경주산업개발관련 보증은 실사과정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실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주산업개발은 2013년 기준 매출액 98억1563만원, 영업 손실 1억8894만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