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2일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7.10원 내린 1082.90원에 하락 출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며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달러/원 환율은 1080원 초반까지 내려가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1080.80/1.081.30원(매수/매도호가)에서 거래되고있다. 이 시각 고가는 1083.50원, 저가는 1080.50원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1.45원를 고려하면 지난 9일 종가보다 5.45원 하락한 셈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임금 상승률 등 질적 고용 개선이 불투명해 미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조정받았다. 지난주말 발표된 12월 미 고용지표는 25만2000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간당 임금은 0.2% 하락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에 달러/원 환율이 그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저점인 1080원을 하향 돌파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번 달러화 조정은 완전히 약세로 돌아섰기보단 강세가 주춤한 정도"라며 "미 고용지표도 큰 그림에서는 개선세를 보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시장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고용지표 발표도 하나의 하락 재료로 작용한 것"이라며 "1080원을 뚫고 내려갈만한 모멘텀은 없기 때문에 1080원 위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하락 출발한 후에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고 월말 네고 등 수급상 변화 없이 조용한 상태"라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