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새해 첫 행보는 '사회공헌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8일 호텔신라의 제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에 행사에 참석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토탈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으로 선정된 '봄솔식당'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가령로에 위치한 '봄솔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 메뉴 조리법 △ 손님 응대 서비스 △ 주방 설비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이 사장은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과 제주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며 "역경을 딛고 일어나 밝고 희망차게 식당을 운영하시는 모습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자신의 일처럼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도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봄솔식당'은 영업주 정옥선(여, 53세)씨가 혼자 운영해 온 82㎡(25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몸이 불편한 막내아들을 비롯해 세 자녀를 키워온 정 씨는 식당 보조일을 해오며 10년간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지난해 초 삼계탕 등을 판매하는 '봄솔식당'을 열었다.

그러나 어깨너머로 배운 음식 조리기법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현재 하루 평균 고객은 3~4명에 3만원 정도의 저조한 매출을 보여 매월 적자가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익은 커녕 공과금 등 식당 운영비 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불낙볶음'과 '칼낙해장국'으로 정했다.

'불낙볶음'은 신라호텔 셰프가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 돼지고기와 낙지를 볶아 만들었다. 조개탕과 라면사리를 함께 제공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게 했다.

'칼낙해장국'은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이 숙취해소에 좋은 메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한 신메뉴이다. 칼국수에 낙지와 황게를 통째로 넣고, 신라호텔 셰프가 개발한 육수로 끓여 만들었다.

또, 식당 시설은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공간 재배치를 통해 비좁았던 주방과 홀 면적을 확대하는 등 전면 개선했다.

한편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양수 JIBS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봄솔식당'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