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2015 빛낼 LPGA 투어 한류스타]②유소연, 요리에 빠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7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소소한 일상을 소개했다.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등 악기를 잘 다루는 그는 골프클럽을 손에서 놓으면 음식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

투어를 뛰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그 시간에 김치찌개, 김치찜 등 닥치는 대로 요리를 한다. 요리 솜씨가 ‘선수’급이다. 자주 먹는 것은 손이 많이 가는 월남쌈. 그는 밀가루 음식과 고기는 피하는 편이다. 미국에서 고기와 밀가루 음식을 피하면 사실상 먹을 게 없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최근 들어 그가 관심을 갖는 것은 남을 돕는 일. 지난해 말에도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닌 다른 뭔가를 찾고 있다. 그래서 자선재단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사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느라 포기해야 했다. 올해는 시즌을 마친 뒤 꼭 잠비아로 날아가 우물을 파주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골프클럽을 손에 쥐면 전혀 딴 사람으로 변한다. 플레이를 악착같이 한다.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 연습도 마찬가지다. ‘독종’이라는 말도 듣는다.

미국 집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동계훈련에 들어간 그는 올해 세계랭킹 1위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누구나 투어 생활이 힘들다고 한다. ‘막노동’ 수준이라고 말하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골프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골프가 재미있어 그 힘들다는 투어 생활도 큰 어려움 없이 해내고 있다.

이는 성적으로도 나타났다. 그의 강점은 기복이 없다는 것.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지난 3년간 ‘톱10’에 41차례나 진입했고 컷오프는 단 두 번뿐이었다. 지난해 그는 LPGA투어에서 15차례 ‘톱10’에 들었다. 상금랭킹은 5위(146만8,000달러)였다. 평균타수는 4위(69.97타)로 마감했다.

그는 2011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다음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2년 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대회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악몽도 있었다.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실격을 당하고 만 것. 2라운드 4번홀(10번홀 출발)에서 퍼트를 실패한 뒤 화가 나 퍼터 헤드로 골프화를 내리쳤다. 이 바람에 헤드가 조금 틀어졌다. 다음 홀부터 퍼터가 아닌 웨지로 퍼트하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변형된 클럽으로 4번홀 마지막 퍼트를 했기 때문에 골프규칙 4-3b에 따라 실격 처리됐다.

실격되기 전까지 성적도 좋았다. 이를 계기로 그는 퍼트를 미스 했을 때 화를 내기보다 앞으로 칠 샷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유소연 [사진=AP/뉴시스DB]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