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가 2015년 글로벌 판매 목표량으로 820만대 가량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판매량 800만대 보다 20만대 가량 높게 잡은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년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세웠다. 현대차는 내수 186만9000대, 해외 318만1000대 등 총 505만대로 잡았다. 기아차는 내수 171만대, 해외 144만대 등 총 315만대를 목표로 했다.
이는 올해 판매량 800만대보다 1.5% 안팎으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그룹이 보수적으로 목표치를 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판매량은 8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년간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내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3.9% 증가한 8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환율 불안과 초엔저 지속,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의 여파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환경을 감안해 예년보다 더 보수적으로 목표치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중국 허베이성과 충칭시에 4, 5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허베이공장과 충칭공장은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로 기아차의 중국 3공장의 증설(30만대→45만대)과 합치면 오는 2018년 중국에서만 연간 27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