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텔레콤 떠나는 하성민 대표 “신념ㆍ열정ㆍ노력”..임직원 격려

기사입력 : 2014년12월30일 16:39

최종수정 : 2014년12월30일 16:44

[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을 떠나는 하성민 전 대표(사진)가 임직원들의 신념과 열정, 노력을 격려했다.

하 대표는 30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지난 4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차근차근 성과들을 일궈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 전 대표는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처럼 만남은 헤어짐을 수반하기 마련”이라며 “이별을 아쉬워하기보다 항상 힘이 되어준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하루도 쉬운 날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지난한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MNO 리더십에 대한 경쟁자들의 위협은 날로 거셌고, 이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결실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저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 적은 추호도 없었다”며 “특히 비전2020을 구성원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내고, 합의한 목표를 향해 회사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자는 다짐을 함께 했던 순간은 많은 울림을 주었고 위기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강한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장동현 신임 대표에 대해서는 “오랜 세월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열정과 역량을 겸비한 훌륭한 경영자임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하며 “우리 앞에 다가올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구성원 여러분들이 장동현 CEO와 함께 힘차게 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하 전 대표의 빈 자리는 장동현(51) 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채운다. 장 신임사장은 1991년 유공(SK이노베이션)에 입사,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및 SK플래닛 COO 등 SK텔레콤과 자회사의 핵심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한편 하 전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선경에 입사, 2000년 신세기통신 재무관리실장 임명 이후 주요 전략부서를 거쳤다. 2011년 SK텔레콤 수장으로 취임, 4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았다. 내년부터는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K 수펙스추구협의회로 자리를 옮겨 윤리경영위원장을 맡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