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출발했다. 전날 미국 금리가 지표 호조에 큰 폭으로 상승해 국내 시장에서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채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이라 거래가 적극적이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 등 수급에 따라 금리 등락폭이 조정되는 모습이다. 3년 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오전 9시 26분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약세폭은 제한되고 있다.
밤 사이 미국채 10년물은 7bp 상승한 2.21%로 마감했다. 미국 주간고용동향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이에 미국 증시는 이틀째 강세 랠리를 벌였다.
오전 9시 3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틱 상승한 107.87을 나타내며 107.80~107.8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3틱 내린 119.47에 거래되고 있다. 119.25로 출발해 119.23~119.52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약세로 출발했고 외국인이 매도로 포지션을 전환했음에도 이내 매수세가 유입돼 장을 조금 끌어올렸다"며 "다음 주 입찰도 있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기에는 부담이 있어 레벨 부담을 조절하는 정도의 흐름만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굳이 불편한 레벨대로 이끌 필요는 없는 상황이고, 일단 지금 수준을 유지하고 싶은 분위기도 강하다"며 "약세 우위 분위기가 이어지겠으나 금리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