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건설사가 체감하는 주택경기가 두달 연속 떨어졌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가 동반 하락해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산업환경지수는 105.3으로 전월대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109.0으로 13.4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102.6으로 전월대비 2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방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오른 115.1로 집계됐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건설사가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이달 주택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사가 많다는 의미다. 지수가 100 아래면 반대로 주택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사가 많다는 뜻이다.

이달 분양실적지수는 107.2로 지난달보다 20.7포인트 떨어졌다. 미분양지수는 62.4로 전달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분양계획지수는 99.0으로 전월대비 21.4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주택사업환경 전국지수는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하락했다"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공급감소는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또 "올해 주택시장은 매맷값 상승세 전환과 정부 주택대책 효과로 시장회복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정책효과만으로 시장회복세를 유지하기에는 미흡했다"며 "부동산 3법의 국회통과 여부가 2015년 초반 주택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