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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00선](47) 10년만에 재건축 속도내는 잠실 ′진주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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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 동의율 75% 눈앞..입지·생활여건 뛰어나

[편집자주] 이 기사는 12월 5일 오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1981년 입주한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이 단지가 드디어 재건축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을 전망이다. 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동의서를 걷고 있다.

현재 주민 동의율은 60% 수준이다. 추진위측은 이달 말까지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내년 초 조합설립이 가능하다. 

이 단지가 재건축되면 신천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3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데다 잠실 역세권 입지로 가치가 높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다. 학군, 백화점,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시설이 뛰어나다. 제2롯데월드가 준공되면 향후 수혜도 예상된다.

다만 최근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고 사업단계가 초기라는 점은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신천동 진주아파트 모습
◆8호선 몽촌토성역 걸어서 3분 거리

진주아파트는 신천동 20-4에 있다. 지하철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잠실역은 10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잠실대교 등에 닿을 수 있다.

대중버스도 다양한 노선이 단지 앞을 지난다. 일반(16, 30-1, 30-5, 70번 등)과 공항(6006번), 직행(9005번), 간선(333, 341, 351번 등), 지선(3216, 3313, 3412, 4318번 등) 버스를 이용 가능하다.

반경 1km 안에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잠실한강공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다. 학교시설은 잠실초, 잠현초, 방이중, 풍납중, 잠실고, 보성고 등이다.    

◆내년 초 조합설립 추진..사업 박차

지난 2003년 12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후 10년 만에 조합설립을 목전에 뒀다. 내년 초 조합설립을 마친 후 이듬해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겠다는 게 추진위측의 계획이다.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송파구 내 3000가구가 넘는 재건축 대단지는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 정도다. 단지 규모가 크면 주택경기 회복기에 가격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장점이 있다. 거주민이 많아 주변 상권도 활발하다.

제2롯데월드 조성 부지가 근처에 있다는 점도 호재다. 제2롯데월드는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근무 인원이 2만여 명으로 전월세 수요가 풍부해진다.

이 단지는 재건축 후 1507가구에서 2900여가구로 탈바꿈한다. 

반성용 진주아파트 추진위원장은 “이달 24일까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75%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띠자 주민들의 의지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1억원 안팎 시세차익 기대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1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추진위측은 주택형 109㎡ 소유자가 재건축 후 비슷한 면적으로 입주하면 1억원 정도 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진주아파트의 공급면적 109㎡는 8억4000만~8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택형 155㎡는 10억5000만~11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직선거리로 1km 정도 떨어진 잠실주공5단지보다 2억원 정도 저렴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 공급면적 112㎡는 10억6000만~10억8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8년 입주한 잠실주공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리센츠 109㎡의 시세는 9억600만~10억5000만원이다. 잠실엘스 109㎡도 9억~9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잠실역 L공인중개소 사장은 “현재 시세와 환급금 등을 고려할 때 재건축 투자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단지다”며 “입지와 생활여건이 뛰어나 새 아파트로 조성되면 가치가 매우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넘어야 할 산 많아..“기대수익 낮춰야”

최근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성이 대부분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사업이 길어지면 조합 운영비, 금융비용 등이 증가한다. 아파트 분양시기에 주택경기가 침체되면 조합들이 받는 환급금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단지의 경우 조합설립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시행, 관리처분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때문에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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