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실망감에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며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110.90/1111.10원(매수/매도)으로 4일 종가보다 4.30/4.10원 내려 호가되고 있다. 전날보다 2.70원 하락한 1112.50원에서 출발해 1110.30원과 1113.3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 하락은 밤 사이 ECB가 추가 양적완화 시행을 미루면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CB는 기준금리를 0.05%로 유지하고 향후 2년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적당한 시기에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 했다.
장 초반 엔/원 환율은 920원대 후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ECB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하지 않다 보니까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며 “하지만 달러/엔은 잠깐 120엔까지 올랐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은 하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며 “잠깐 조정을 받았다가 상승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역외에서 빠져서 낮게 시작해서 방향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첫째 주 금요일이라 이월네고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벨 부담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매물들이 소화되면 좀 더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