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미국 경제, 긍정적 성장세 보여"
美서비스업 경기, 예상 웃돈 개선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서비스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주요 지수들은 오름세를 굳혔다.
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94포인트, 0.18% 상승한 1만7912.49에 마감했고 S&P500지수도 7.78포인트, 0.38% 추가 상승하며 2074.33으로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18.66포인트, 0.39% 오른 4774.47까지 올라섰다.
BMO 프라이빗뱅크의 잭 애브린 투자전략가는 "그동안 들어왔던 보고서들 중 가장 낙관적인 내용"이라며 "경제 전망이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베이지북을 공개하고 미국 전지역에서 경제가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그동안 포함돼 왔던 '점진적' 혹은 '완만한' 확장세라는 표현을 덧붙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유가 하락과 고용시장의 개선으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지북은 지난 10월과 11월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지출이 대부분 지역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유가 하락이 지출 확대에 기여하는 요소로 간주됐고 겨울이 빨리 찾아오면서 겨울철 의류 판매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수의 지역에서 고용시장 등 향후 경제 활동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었다.
보고서는 "소비자 지출이 대부분 지역에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고 관광객 규모도 대부분 긍정적이었다"며 "실업률 개선이 전반적인 지역에서 나타나고 기업 지출도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며 59.3까지 개선됐다.
그런가 하면 미국 고용시장이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지만 임금 상승률 등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민간 고용조사기관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 고용 건수가 20만8000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자수가 20만명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안정세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3000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그쳤다.
또 지난 3분기동안 고용비용은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보여 2개 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임금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률의 부진이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종목 가운데에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JP 페니가 3% 이상 내렸고 테이저 인터내셔널도 JP모간 체이스의 투자의견 조정 소식에 6% 가깝게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