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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금 신탁 부동산 황금 던지고 주식에 집중 베팅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14:37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5:31

실탄 뒷받침속 일주일새 13%상승, 통화완화 추가상승 기대 팽배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A주가 기대 이상의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A주에는 시장 내 자금이 주류였던 과거와 달리 대규모 신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증시 전반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2800포인트를 돌파했다. 오전 11시(현지시각)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2776.4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일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최근 10개월래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1% 급등한 2763.54로 거래를 마쳤다. 2011년 7월 22일 2770.79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년 4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선전성분지수도 2.98%가 뛴 9366.95로 장을 마감했다.
 
11월 20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9 거래일 만에 상하이지수는 12.73%가 급등했고, 주식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상하이거래소 거래량은 각각 4020억 위안, 4011억 위안, 3792억 위안에 달했다. 선전거래소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3085억 위안, 2897억 위안, 2776억 위안 상당의 주식이 거래됐다. 최근 3 거래일 동안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 금액이 7000억 위안 안팎에 달한 것이다. 

◆ 자금 유입 봇물, 출처는 부동산, 신탁 자금

A주 지수상승과 거래량 증가의 최대 동력은 신규 유입 자금으로 분석된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권사 영업부서에는 '큰 손' 고객 계좌의 예수금이 빠르게 늘고 있다.신규 자금의 상당 부분은 그간 부동산, 신탁상품, 은행 재테크 상품에 투자했던 개인의 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11월 중순 이후 큰 손 고객들의 예수금 돈뭉치가 백만 위안(약 1억 8000만 원) 수준에서 천만 위안(약 18억 원)으로 늘어난 사례가 적지 않다"며 "대다수 큰 손 고객은 철강 도매, 가구무역 등 사업가가 많다"고 밝혔다.

광저우의 한 부동산투자자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부동산 투자에 집중했지만, 최근 부동산을 처분하고 A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자산 규모 10만 위안 이상의 개인 고객 중 상당수가 은행 재테크 상품, 부동산, 신탁 상품에 투자했던 자금을 A주 주식으로 옮겨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앞으로 큰 손 개인, 외자 유입 더욱 늘어날 것

A주의 신규 자금 유입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천리(陳李) UBS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A주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3개월 내에 1조 3400만 위안(약 244조 3000억 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12 종류의 상품을 근거로 3개월 이후 A주 자금 유입량을 예측한 결과, 적어도 현재 A주 유통주 시가의 10.7%에 해당하는 자금이 신규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신규자금의 출처는 고액자산 고객과 신용거래 계좌로, 각각 5000억 위안과 1500억 위안의 자금 유입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은행 신용대출 자금의 증시 우회 유입 자금도 2172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은행 신용대출 자금의 주식 투자를 금지하고 있지만, A주의 상승세에 따라 이들 은행권의 신용대출 자금이 각종 우회 경로를 통해 주식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유입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 시행  등 중국이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도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유력해 지면서 A의 투자 매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에서 외국인 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9%에 그치고 있다.  주변 국가인 우리나라와 대만의 30%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대만 증시가 1996년 9월 2일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후 대규모 외국자본이 대만 증시로 유입된 경험을 토대로, 중국 증시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외자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SCI 지수 편입 초기 중국 증시의 편입비중을 5%로 가정하면, 이로 인해 직접 증시에 유입되는 외국자금이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중국은 추산하고 있다.

중국은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의 한도 확대 등 다양한 경로로 시장 개방에 나서고 있어 외자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최근 중국 상장 기업에 배팅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외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이같은 외자의 움직임은 중국 거시경제 지표 악화 등 경제둔화 우려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 투자 '패턴' 변화....저평가 대형주 인기 상승

최근 중국 증시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입 외에도 투자 종목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장내 자금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때는 소형 신흥종목이 주요 투자 대상이었지만, 최근 시장에 진입한 신규 투자자금은 저평가된 대형 블루칩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A주 시장 투자 패턴이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주가지수가 급등한 2일 증시에서는 증권사, 보험, 은행, 부동산 등 대형 금융 분야의 주식에 투자가 집중됐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상한선을 쳤지만, 다른 업종은 오히려 평소보다 거래가 한산했다.

이날 증권사 업종은 평균 9.51%가 올랐고, 보험과 은행 종목도 평균 7.39%와 7.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에게서 발견된다. 한 개인투자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형 신흥종목의 시가가 이미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게다가 많은 소형 상장사가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인데, 그 안에는 적지 않은 작전 세력이 포진하고 있다. 정보 비대칭성으로 개인투자자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라며 소형 종목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증권사 등 대형 블루칩 종목은 가치가 저평가되어있고, 상승 논리도 뚜렷해 A주 상승세 속에서 적지 않은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주에 투자하고 있던 기존 기관투자자들도 최근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폭 수정하고 있다. 의약 등 신흥 종목을 대거 처분하고, 대형 금융 종목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화난(華南)펀드의 한 펀드매니저는 "11월 20일 금리 인하가 단행된 후 바로 증권,보험사 종목 투자를 대폭 늘렸다. 기존에 보유한 소형주는 단계적으로 보유량을 줄여나가면서, 부동산 종목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도 투자 종목 수정에 나섰다. 한 대형 보험회사 기금관리자는 "통상 연말이면 의약, 식품 등 종목이 주가가 좋았기때문에, 11월 초 성장성 펀드와 의약펀드에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 대형 블루칩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성장형 펀드는 환매하고, 상하이·선전 CSI 300, 금융과 부동산 업종 비중이 높은 가치형 펀드 투자를 늘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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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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