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8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 하락분을 모두 반납하며 9원 이상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18엔대에 진입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50원 오른 1107.9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60원 오른 1101.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은 1100.50원과 1108.30원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됐다.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까지 다시 오르면서 달러/원 환율도 전날 하락폭을 반납했다. 월말 네고 물량도 많지 않아 달러화의 상승을 저지할 세력도 없었고 장 후반에는 숏커버 물량까지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늘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생산량을 줄이기 않기로 결정한 점도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했고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추가 하락 기대가 막히면서 숏커버에 따른 매수 수요 때문에 1108원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단기조정을 받을 만한데 매수심리가 강하다”면서 “중국도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원화가 약세로 갈 수밖에 없는 요인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늘 전반적으로 비드가 강했다”며 “오전에 달러/엔이 상승해 118엔에 다시 진입했고 OPEC이 감산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달러 강세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 중엔 주식 자금 관련 달러 매수세가 꾸준했다”며 “네고 물량도 생각보다 없었고 큰 조정 없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