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던 이대형(31)이 KT 위즈의 특별지명을 받아 KIA 팬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KT 위즈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구단의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 선수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KT 위즈가 특별지명한 선수는 이대형(KIA)을 포함해 김상현(SK), 배병옥(LG), 정현(삼성), 장시환(넥센), 이성민(NC), 정대현(두산), 윤근영(한화), 용덕한(롯데) 등이다.
이중 뜨거운 감자는 기아의 이대형이다. 이대형은 지난해 FA자격을 얻어 친정팀 LG트윈스를 떠나 계약기간 4년에 총액 24억(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에 기아로 이적했다.
이대형은 올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3, 149안타, 75득점, 22도루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대형이 기아의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KT 위즈의 이대형 특별지명으로 기아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는 이대형과 관련한 청원글이 올라오고 있고,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대형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우리 팀에 외야 자원이 많은 편인데다 어린 투수들 위주로 보호 명단을 짜다보니 이대형이 제외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KT 위즈는 특별지명 후 각 구단에게 보상금으로 선수 1인당 10억원의 금액을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