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차이나모닝브리핑] 금리인하에 온라인 재테크 상품(위어바오)인기 '뚝'

기사입력 : 2014년11월28일 10:44

최종수정 : 2014년11월28일 18:16

투자자 80% '2600 포인트 확고한 지지선' 응답

[뉴스핌 중국본부]  

 ◆중국 2015년 1월 예금자보호제도 시행 예상

중국이 2015년 1월 예금자보호제도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심천상보(深圳商報)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시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전국 각지의 인민은행 지점도 예금자보호제도 시행관련 세칙을 점검하는 등 중국 당국이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지만, 관련 제도 방안을 발표한지 21년이 지나도록 시행을 미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의 금융개혁에 속도나 나면서,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易鋼)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최근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에 필요한 여러 업무에 큰 진전이 있었고,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MMF 금리인하 타격, 위어바오 수익률 3% 전망도

중국 금리인하에 따라 위어바오(餘額寶)같은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의 수익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 매체는 11월 21일 인민은행이 기습적 금리인하를 발표한 후, 증시가 2600포인트를 돌파하며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위어바오 등 온라인 재테크 상품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위어바오 수익률이 3%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위어바오의 수익률은 4.045%로, 올해 초 사상 최고치였던 6.763%에 비해 2.71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위어바오의 수익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4%대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퉁(大同)증권 애널리스트 장청(張誠)은 "위어바오 같은 온라인 금융상품이 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편리함과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라며 "통화펀드인 위어바오는 금리인하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위어바오의 연간 수익률은 4%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나스닥 상장 중국 온라인 여행사 실적둔화 주가급락

중국 최대 온라인 여생사 씨트립(攜程網·셰청,NASDAQ:CTRP)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2% 급감했다는 소식에, 26일(현지시간) 이 회사 주가가 8% 넘게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씨트립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1억 위안(약 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지만, 순이익은 42%나 줄어든 2억1700만 위안(약 388억원)에 불과했다.

중국 4대 온라인 여행 상장사 중, 현재까지 취나닷컴(去哪兒網 NASDAQ:QUNR)을 제외하고 씨트립, 투뉴(途牛 NASDAQ:TOUR), 이룽(藝龍 NASDAQ:LONG)은 모두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규모에서는 씨트립이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나타냈고, 투뉴와 이룽의 3분기 매출은 각각 13억1000만 위안, 3억2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투뉴와 이룽도 전년 3분기에 비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업계 경쟁이 격화되면서 '고성장 저수익' 심지어 적자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씨트립의 한 관계자는 "업계 경쟁 심화에 따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 4분기 적자 상황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 투자자 5명중 한명 올해주가 3000포인트 예상

상하이종합지수가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5년에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망(每日經濟網)이 중금책략(中金策略)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금책략이 최근 투자자 1000여 명(기관투자자 비율 40%, 개인 투자자 36%, 해외 투자자 6%, 기타 17%)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82%의 응답자는 연내 26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연내 3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18%는 연말 상하이종합지수가 현재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2주간의 투자전략을 묻는 항목에서는 40%의 응답자가 ‘움직이지 않겠다’고 대답했고, ‘시기를 봐서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응답자는 35%를 차지했다.

또 2015년의 증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절반 이상인 51%의 응답자가 ‘낙관한다’,  30%는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답했고,   ‘비관적’이라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특히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기관투자자들은 증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방증권(東方證券)은 2015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금리가 최종적으로 100bp(1%) 이상 하락하고, 이에 더해 지급준비율까지 낮출 전망이어서 자본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증권사∙보험∙부동산∙은행∙군수산업을 유망 섹터로 분류했으며, 동방증권 역시 증권사∙전력∙인프라 및 교통운수 등 블루칩 종목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방증권은 또 의료서비스∙친환경자동차 관련 종목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