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행남자기가 중국에서 유통사업을 추진한다.
김종우 행남자기 신규사업팀 이사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행남자기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행남자기가 테이터시스를 통해 중국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남자기측에 따르면 데이터시스는 중국 관영 CCTV의 CH10에서 방영중인 기업 소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탐색과 발견’에 국내 기업 20개의 섭외 및 편성 독점권을 갖고 있는 업체다. 또 중국 내 CCTV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CCTVMALL(央视网商城)의 MD권한도 보유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데이터시스에 대한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는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수준의 지분 정도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남자기는 또 의료기기 업체인 진성메디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 신사업 영역에 추가할 계획이다.
행남자기는 진성메디의 실적 전망치로 올해 매출액 9억9800만원, 내년 116억원, 2016년 256억원을 제시했다. 황성필 행남자기 신규사업팀 이사는 "실적 전망치는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부연했다. 데이터시스에 대해서는 내년 72억원, 2016년 94억원, 2017년 103억원 매출액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놨다. 두 회사의 내년 순이익률 전망치는 각각 18.4%, 52.5%다.
김 이사는 "두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는데 10~2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유상증자 방식으로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수준의 지분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투자회사에서 왜 그렇게 싸게 지분을 넘기느냐'는 행사장 참석자의 질문에 김 이사는 "우리(데이터시스)가 CCTV랑 뭘 한다고 하면 믿는데가 별로 없었는데, 행남자기는 우리를 믿어줬다"면서 "그래서 행남자기와 같이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