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근 많은 제약사들은 R&D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씨월드제약은 매년 매출액의 13% 이상을 R&D와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DDS특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비씨월드제약은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R&D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사진)는 26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 이후 국내 생산대행기업(CMO) 사업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6년말 까지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약업계에서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 동기는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cGMP(미국 우수 의약품제조관리기준) 요건을 갖춘 생산시설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지도 확보 차원이다.
이르면 2015년에는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cGMP(미국 우수 의약품제조관리기준) 공장(경기도 여주 위치)을 완공하고 2016년말 인증절차를 완료하고 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일단 비씨월드제약은 국내에서 CMO 사업을 캐쉬카우(수익창출원)로 약물전달시스템(DDS) 원천기술 기반 글로벌 개량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DDS 관련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 시스템(Emulsifier-free) ▲나노테크놀로지 약물전달시스템(SCF Liposome) ▲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GRS)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약제(FDT-SR) 4가지 부문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독일 AET사와 공동개발 기술수출 계약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기도 여주 공장이 'EU-GMP·cGM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AET의 노하우가 투입되고, 비씨월드제약의 개량 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이 AET의 자금력(임상실험·마케팅 비용 등)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홍 대표는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진 시장에 비씨월드제약의 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미국ㆍ일본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 등에도 제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매출 304억원과 40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반기 누적 기준으로 각각 175억원과 2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오는 12월3일과 4일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모 예정가는 1만2000~1만5700원(액면가 200원)이고, 공모 주식 수는 165만6042주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