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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GD X 태양 "14년째 동고동락, 형제보다 나은 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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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지드래곤(GD)과 태양이 오랜 공백 동안 빅뱅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숨 고르기에 나섰다. YG의 첫 힙합 프로젝트 주인공인 GD X 태양은 국내에선 듣기 힘든 '뉴 버전 힙합'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빅뱅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유로운 음악으로 워밍업을 시도했다.

신곡 'GOOD BOY' 발표와 맞물려, 일본 돔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인 GD와 태양을 만났다. 인터뷰 시간에도 약간 늦을 정도로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도, 특유의 밝은 표정과 여유가 기분 좋게 와닿았다. 빅뱅으로 벌써 8년차, 솔로 가수로도 각자 잔뼈가 굵은 이들이다.

"늦어서 죄송해요. 오랜만에 싱글이 나왔어요. 태양씨는 아니지만, 제가 작년에 활동하고 올해 첫번째 곡이에요. 앨범 수록곡이 아니라 부담 없이 만들었고, 사실 활동을 할 지 안할 지조차 몰랐죠. 태양이랑 작업실에서 지내다가 자연스레 나온 거라 즐겁게 작업했고, 오랜만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노래도 노래지만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바쁜 스케줄이 아쉽네요." (지드래곤)

"가볍게 시작한 작업이었고, 그냥 하게 됐어요. 빅뱅 앨범을 작업하다가 지용이랑 둘이 어울리는 곡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죠. 운이 좋게 유튜브와 연결되서 콜린 틸리라는 좋아하는 친구이자 감독과 뮤직비디오를 찍었고요. 보통 국내에서 뮤직비디오를 최소 이틀 정도 찍는데, 이번에 12시간 정도밖에 작업을 못했어요. 약간 우리끼리 아쉽긴 하지만, 짧게 찍은 거에 비해서 그정도면 잘 나왔다고 봐요." (태양)

GD와 태양의 유닛은 어쩌면 상상을 아주 못했던 조합은 아니다. 빅뱅 중 최장기 연습생으로 이제 14년간 함께 해온 둘의 우정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 다만 둘의 활동 시기가 지금으로 정해진 이유가 궁금했다. 항간에 빅뱅 데뷔 전부터 기대했던 GD X 태양 유닛으로 예상과 상당히 다른 색깔이라는 지적, 그간의 콜라보와는 어떤 지점에서 차별화를 뒀는지도 물어봤다.

"둘이 유닛을 하자고 프로젝트를 생각한 건 아녜요. 제 앨범이 올해 나오고 지용이가 많이 참여해서 그간 함께 작업한 곡이 꽤 됐죠. 빅뱅 앨범 작업 중에도 여러 곡이 나왔고요. 그 중에 우리가 요즘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곡을 고르고, 둘이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자연스레 프로젝트로 연결됐어요." (태양)

"비중으로 보면 그간의 피처링이나 협업과 비슷해요. 어떤 프로젝트성을 띠느냐가 다를 뿐이죠. 아무 의도 없이 곡 작업을 하다 좋은 곡이 나오면 그 자리에 있는 친구들이 녹음하고, 이렇게 저렇게 유닛이 나와요. GD & TOP도 그랬고요.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태양에게 '오히려 너도 랩을 해보는 게 어때?' 하고, 저도 '춤을 더 춰보는 게 어떨까?'하고 생각해봤죠. 그간 못보셨던 모습을 한번 해보려는 생각이 강했어요." (GD)

'그냥 작업하다 나온' 곡 치고는 GD X 태양의 'GOOD BOY'는 가장 트렌디한 힙합 음악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2일 천하'이긴 했지만 음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도 얻었다. 빅뱅 때 성적과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당사자들의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특히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쏟아진 호평에 감회가 새로울 듯 했다.

"만약에 빅뱅이 나왔는데 금방 1위에서 내려오면 속상할 것 같아요.(웃음) 이번엔 '이틀이나 했네' 했죠. 해외 반응은 오히려 대중적이지 않아서 좋아해 주시는 듯 해요. 빅뱅이란 그룹의 음악 색깔은 개개인 솔로, 어떤 유닛과도 모두 다르거든요. 빅뱅으로 한다면 좀 대중적인 색깔로 가는 게 맞겠지만 다른 때는 좀 더 하고 싶은, 제가 요즘 듣는, 좋아하는 노래들을 해 왔어요." (GD)

"GOOD BOY'란 곡의 구성 자체가 한국 분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듯 해요. 후렴이 거의 악기로 채워져 있고, 현재 미주 쪽 클럽에서 굉장히 흥행하고 있는 스타일이죠. 처음에 이 비트를 받고 우리 나라에서 이걸 하면 새롭겠다는 생각을 해서 시도해봤죠. 그래서 어떤 분들은 다른 노래와 비슷하게 들리거나 하기도 하시나봐요. 해외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봐요." (태양)

사실 팬들 사이에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GOOD BOY'라는 곡에 따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둘. 이건 GD와 태양의 공통적 의견이었다. GD는 "대충대충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대한 다른 모습의 다른 무대에, 다른 노래들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아요. 부담없이 계속해서 놀듯이 하려해요"라고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각오를 드러냈다.

"어느 순간부터 어떤 일들에 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된게, 어차피 우리 활동은 연속적이니까요. 그 중에 'GOOD BOY'가 나왔고요. 어떤 색깔을 예상하시면서 기대를 많이 하신 분들은 생각과 다르게 느끼셨을 거예요. 그건 우리도 똑같아요.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우리 생각에 더 즐기고 싶고 가볍게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느껴지죠." (태양)
 
"'GOOD BOY'는 개인적으로 빅뱅이나 큰 프로젝트 전에 워밍업 하는 느낌의 무대이고 그런 곡이에요." (GD)

곡과 마음가짐이 상대적으로 가벼워서일까. 빅뱅 내 첫 유닛 GD & TOP으로도 활동했던 GD가 느끼기에 더 편한 유닛 상대 역시 태양이었다. 단박에 "저는 태양이가 편합니다"라고 답한 GD는 "TOP씨는 영화 때문에 바빠요. 태양씨는 항상 스튜디오에 있어서 좋았죠"라고 슬쩍 웃어 보였다.

"TOP씨는 같은 래퍼니까, 랩을 쓸 때는 서로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혼자 가닥을 아무리 잡아놔도 하다보면 많이 부딪히죠. 물론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한 작업들이고, 태양씨도 순순히 따라주는 스타일은 아녜요. 다만 둘이 더 잘 알고 그간 많이 태양 작업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편한가봐요. 태양씨는 딱히 뭐라고 디렉션을 하지는 않아도 항상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가수니까요. 아, 만약 앨범을 만든다면 태양이 불편했을 수도 있어요. 한 곡이라 편했죠." (GD)

'GOOD BOY'를 들은 빅뱅 멤버들의 반응을 물으니 GD는 "같이 하고 싶어도 잘 내색을 안하는 애들이죠. 앨범을 내면서도 딱히 애들한테 말한 적도 없어요"라고 소원해진 듯한 관계를 언급해 실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어 "함께 투어 중인데, 다음 투어에서 'GOOD BOY' 첫 선 보일 거예요. 그때 처음 듣는 애들도 있을 걸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지난 8월 YG 패밀리 콘서트때 올해 안에 빅뱅 앨범 나온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게도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아요. 작년부터 계속 욕 먹고 있어요. 언제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사실은 변명이죠. 여느 선배들처럼 창작의 고통을 느끼기엔 아직 멀었지만, 예전만큼 술술 잘 나오지는 않아요. 더 고민 중이고요. 저 또한 누구보다 빨리 찾아뵙고 싶고 좋은 음악이 나오면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게 아직 덜되서 밀리고 있죠. 사실 이번 앨범이 저희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앨범이 될 거라고 봐요. 좀 더 힘 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GD)

형제보다 나은 사이 'GD X 태양', 이들의 미래는?
 
13살 때 만나 형제처럼 동고동락한 지가 벌써 14년이다. 서로 너무도 잘 알고 통하는 사이인 두 사람은 각자의 칭찬을 해 달라니 입을 맞춘 듯 "칭찬이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 몸서리를 쳤다.
 
"누나가 있는 지용이와 형이 있는 전 어릴 때부터 자란 환경이 판이하게 달랐어요. 다른 점과 서로 없는 면을 갖고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죠. 지금은 어떻게 보면 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예요. 말이 필요 없을 정도고, 지금 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 정도죠." (태양)
 
"형제는 가끔 싸우잖아요. 저희는 안싸워요. 형제보다 나은 것 같은데요." (GD)
 
"아마 팬들은 저흴 가까이서 보니 느끼실 지도 모르지만, 지용이를 가볍게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거예요. 지용이는 심성 자체가 정말 착한 친구예요. 너무 착해요. 가까이서 항상 보면 '정말 저 정도로 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하다니까요. 마음에 악의가 없어요. 칭찬을 하려면 사실 너무 많죠. 하하." (태양)
 
"태양이의 단점요? 사실 칭찬이자 단점이죠. 고집이 정말 세요. 자신만의 모든 걸 완벽히 여기까지 밀고 나와서 지금의 태양이 있는 거죠. 어쩔 땐 답답할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대부분 태양이가 밀고 나간 대로 할 때 좋은 결과가 나왔죠. 옆에 있으면 아무 말 없이 있어도 가장 믿음이 가고 가만 있어도 큰 존재감을 지닌 친구예요. 예전에 한번 말한 적 있지만 나중에 죽을 때 옆에 친구 한 명이 있는다면, 그건 태양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GD)
 
빅뱅도 어느덧 8년 차. 그룹의 일원이자 솔로 가수, 또 싱어송라이터로 커리어를 쌓아온 GD와 태양의 미래가 궁금했다. 혹시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처럼 제작자의 길에도 마음이 있는지 솔직한 생각을 들어봤다.
 
"제작자는 저는 못 해요.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 분야에서 현석형은 특출나게 잘하시는 분이죠. 앨범 하나 만드는 데도 제때 제때 못 나오는 판국에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기회가 생긴다면 또 모르죠. 사장님을 봤을 땐 제가 엄두를 못낼 것들을 소화해내시니까 못하겠다 싶어요." (GD)
 
"단 한번도 제작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힘든 걸 많이 봐서가 아니라 애초에 저는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죠. 지금 가수가 됐구요. 더 훌륭한 가수가 되겠습니다." (태양)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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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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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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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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