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엔화 약세에 동조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한 장이 이어졌다.
20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80원 오른 1115.10원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13년 8월 28일 1115.4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일 종가보다 8.70원 상승한 1115.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1109.50원과 1117.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날 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에 연동돼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118엔대 중반으로 오르면서 엔화 약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네고 물량도 힘을 쓰지 못하는 장세였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강세와 엔저가 심화되다 보니 경계감으로 상당히 올랐다”며 “오늘 아시아 통화들은 다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매수가 많았고 장 초반에는 1110원 넘어서면서 네고가 나왔으나 이후에는 그것도 다 회수되면서 달러/엔이 추가상승을 보이다 보니 역외 매수도 몰리고 전반적으로 비디시한 장이었다”며 “네고 물량 자체는 많이 소진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이 118엔까지 레벨을 올리면서 높아졌고 과도하게 느껴지지만 지금 장세가 합리적으로 흘러가는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매도 세력이 일단 숨어버린 상태여서 오르는 듯 하고 다음 저항선은 1120원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