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8일 미국시장이 독일의 ZEW 경기기대지수가 전달의 -3.6이나 예상치인 0.9를 크게 상회한 11.5로 발표되자 전날 유로존 무역수지에서 독일 수출증가로 인해 흑자규모가 커졌던 점과 함께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시장에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흐름이 유럽시장의 양호한 모습을 이끌었고 이는 미국시장의 상승에도 한몫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춤했던 미국시장의 주택경기 흐름을 알수 있는 NAHB 주택시장지수가 전달의 54나 예상치인 55를 상회한 58로 발표되는등 주택시장도 개선의 모습이 이어지자 상승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가는 OPEC의 감산흐름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락폭을 키워나가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져 시장 전반에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시장은 0.5% 내외의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우리시장을 알수있는 MSCI 한국지수는 0.80% 상승을 하였고 MSCI 이머징 마켓지수도 0.61% 상승마감하였기에 외국인에 큰 영향을 주는 흐름은 아니였습니다. 여기에 야간선물은 유럽발 경기회복 기대감에 엔화가 117엔에 다가섰음에도 불구하고 0.65포인트 상승한 251.9로 마감하여 약 5포인트 정도 상승한 1972정도에서 시작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환율의 흐름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된 모습을 보이면서 1101.9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 서울환시가 1099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2.9원정도 상승출발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오늘 주의깊게 지켜 봐야 되는것은 결국 전날 우리시각 저녁 7시 30분에 있었던 아베의 중의원 해산과 소비세 인상 연기소식입니다.
최근 아베의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하면서 정권 위기감이 이어졌고 이러한 정치적인 압박을 돌파하기 위해 아베의 입장에서는 돌파구가 필요했었고 GDP성장률 둔화를 빌미로 소비세 인상 연기라는 대국민용 정책과 더불어 21일 중의원 해산과 12월 14일 조기총선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것입니다.
물론 아베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여전히 야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이 극도로 저조한 상태이며 여러 야당들도 흩어져 있다는 점에서 자민당의 승리가 자명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면 최근 일본 경제정책 실패로 인한 경기 위축을 민주당이 계속 이야기 하고 이러한 경제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돌파구를 위해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고 다시 선거를 치루게 되어 막대한 선거비용이 들어가게 되었다는 등 여러가지 아베에 치명적인 점들이 남아있어 시간이 지나봐야 어느정도 알수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정부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민주당이 승리를 하게 된다면 일본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이또한 연말 글로벌 리스크에 하나더 첨가시키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오늘은 결국 그동안 소비세 인상 연기를 반대했던 구로다 총재가 있는 BOJ 통화정책회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했기에 서둘러 또다른 정책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구로다 총재의 기자회견이 준비되어 있고 여기에서 소비세 인상 18개월 연기 관련한 발언이 이어질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발언 하나 하나에 시장의 변화가 일어날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될것이라 여겨집니다.
결국 오늘 시장은 여전히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환율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급적인 부분이 영향을 줄수 있기에 엔화의 흐름등을 체크하면서 대응을 해야 될것이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에 미국시장이 여전히 상승을 하고 있어 우리시장도 연말 랠리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 배당성향이 강한 대형주들에 대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등은 결국 일본의 변화나 중국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업종대표주들에 대한 저가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에 영향을 크게 주는 외국인 선물동향을 보면서 준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것이라 판단됩니다. 단, 미국시장에서 보듯 차익매물이 유입되고 있는 점은 고민해야 되며 이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소극적인 매수세로 대응을 해야 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서상영 KR선물 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