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일본 증시에 대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낙관론이 9년래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본 경제가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은행(BOJ)이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18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글로벌 펀드매니저 2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3 가량은 향후 1년내에 일본에 대해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해 10월 당시의 14%보다 크게 오른 것은 물론 9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현재 일본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는 비율보다 45%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일본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향후 1년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률은 50%를 넘어서 9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내년 경기침체를 예상한 응답자는 10명중 1명에 그쳤다.
다만 성장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가 '평균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해 기대치가 낮은 수준임을 방증했다.
특히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가장 큰 '꼬리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oA메릴린치의 마이클 하트넷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디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여전히 리스크를 취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증시와 달러에 대해 우선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증시가 조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 비중은 오히려 축소됐다. 10월 현금 비중을 높였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해 전월의 27%보다 크게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시장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취한 것은 43%로 전월의 35%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