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섬유계 큰별'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영면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발인식 엄수..이웅렬 회장 마지막 배웅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1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엄수됐다.<사진=뉴시스>
[뉴스핌=송주오 기자]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거행된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고요했다. 전날까지 각계각층에서 온 문상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던 빈소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코오롱 임직원 등 60여명이 이동찬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발인식은 평소 불교 신자였던 이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불교식으로 엄수됐다. 발인은 이날 오전 4시 50분경 길상사 스님의 목탁소리와 함께 시작됐다.스님은 이 명예회장의 안식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3분여 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이후 목탁 소리와 함께 이 명예회장의 영정사진, 유족과 친지들이 천천히 자리를 옮겼다. 영정과 훈장은 이 명예회장의 손자들이 맡아 운반했다. 상주인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슬픔에 가득찬 얼굴이었지만 담담히 선친인 이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날 이 명예회장의 운구차량은 세브란스 병원을 떠나 오전 8시 용인소재 코오롱인재개발원으로 이동했다. 코오롱인재개발원에서 오전 8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명예회장의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릉묘원으로 부인 고 신덕진 여사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 명예회장은 1922년생으로 경북 영일 출신이다. 1944년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부친인 이원만 선대 회장과 함께 국내 첫 나일론사 제조공장이자 코오롱의 전신인 한국나이롱을 설립했다.

이후 1977년 한국포리에스텔과 합병하며 '코오롱'으로 상호를 변경, 지금의 코오롱그룹을 일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고 이동찬 명예회장을 향해 인사를 올리고 있다.<사진=송주오 기자>
이 명예회장은 한국 섬유산업 1세대로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섬유산업의 큰 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만큼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병원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유력 인사들이 총 집결했다. 지난 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다녀갔다.

이튿날에도 사회 유력인사들의 조문은 이어졌다. 전두환 11·12대 대통령과 이명박 17대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으며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방문했다. 재계 인사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조문 마직막날인 11일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애도는 이어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진념 전 경제부총리,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8일 오후 4시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