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11시40분께 수행인과 경호인을 대동하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30여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가난할 시절 국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기업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고(故) 이동찬 명예회장은 1922년생으로 경북 영일 출신이다. 1944년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부친인 이원만 선대 회장과 함께 국내 첫 나일론사 제조공장이자 코오롱의 전신인 한국나이롱을 설립했다.
이후 1977년 한국포리에스텔과 합병하며 '코오롱'으로 상호를 변경, 지금의 코오롱그룹을 일궜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이 명예회장은 한국 섬유산업 1세대로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섬유산업의 큰 별'로 평가받고 있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 영결식은 오전 8시 용인소재 코오롱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장지는 부인 신덕진 여사의 묘소가 있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릉묘원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